박정환은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15층 특설 대국장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중국의 차세대 강자 왕싱하오 9단에게 1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의 승리와 의미
1승을 보태면 박정환은 세계 최대 우승 상금 4억원을 거머쥐는 기선전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박정환은 무결점 바둑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왕싱하오와의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대국 분석
초반 '선 실리 후 타개' 전술로 국면을 주도한 박정환은 왕싱하오의 실착을 놓치지 않고 좌중앙 흑 두 점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환은 대국 후 한국기원을 통해 "초반부터 만만치 않았는데, 중앙 흑 두 점을 잡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며 "초반 연구를 많이 했고 30∼40수 정도는 익숙한 모양이 나와 시간을 절약했다. 중반 이후 초읽기에 안 몰렸던 점이 흔들리지 않았던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승 2국은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왕싱하오가 반격하면 최종 3국은 27일에 열린다. 박정환이 우승하면 2021년 삼성화재배 이래 5년 만이자 통산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다.
[결론 및 전망]
박정환의 이 승리로 바둑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의 우승은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의 경쟁력은 앞으로도 바둑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